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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퀘어는 서울의 얼굴이다. 지방으로부터 기차를 타고 상경한 이들이 마주하는 서울의 첫 풍경. 그 거대하고 육중한 도시의 이미지를 서울스퀘어가 잘도 보여준다. 과거에는 대우그룹의 본사로 쓰였기에 대우빌딩으로 불렸다. 이후 대우그룹이 부도처리 되면서 대우건설빌딩으로 사용되다가, 다국적 부동산 금융기업 모건 스탠리가 인수하며 서울스퀘어가 되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서울의 얼굴 또한 제 화장법을 바꾸었다. 낮에는 익숙한 주황색 파사드 그대로이지만, 밤이 되면 거대한 파사드가 하나의 미디어 월로 탈바꿈하는 것. 거대한 파사드 전체에 LED 등을 매입해 다양한 이미지와 캠페인, 광고 등을 시시각각 보여준다. 이러한 점으로 2010년 서울특별시건축상 야관경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