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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문화복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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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의 공공건축물이 단순히 관공서의 확장이었다면, 여기에 만들고자 한 것은 새로운 문화와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서 공공을 위한 장(場)을 만드는데 그 의의가 있을 것이다. 하여 폐쇄적이기만 했던 관공서의 개념을 탈피해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열린 입체 광장을 만들어 내었다.

수평적으로 뻗어나간 도시 속 거리와 광장. 이를 건축물 내부로까지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수직적이고 수평적인 3차원의 광장을 제공하는 건축물을 제안한다. 건축물의 상부를 가득 메운 유리 매스. 그리고 그 아래의 비워진 공간이 대조적인데, 비워진 공간 안에는 작은 마당과 데크, 계단들이 한데 어울려 또 하나의 수직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이 건축물의 모든 동선은 상부의 꽉 채워진 공간을 향해 이어지지만, 그 아래의 공간들 즉 수직의 거리와 광장은 있는 그대로 우리네 도시 속 거리와 광장을 오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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