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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알로에 에코넷센터 
PHOTO BY ARCHIBEAR

남양알로에의 사옥으로 지어졌다. 평면으로 보면 평범한 정방형을 하고 있지만, 그 단면을 보자 하면 이 건축물의 아이덴티티가 뚜렷이 드러난다. 6개 층으로 이루어진 지상의 공간. 때로는 벽체이자 때로는 지붕인 유려한 곡선의 엔벨로프. 내부의 공간들을 하나의 덩어리로 감싸 안는 이러한 건축적 제안으로 인해, 겉으로 보여지는 매스는 크게 둘 셋의 거대한 덩어리들로 나뉘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매스도 아니요, 그 형태도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사이 공간이다. 덩어리들 사이로 자연스럽게 생긴 공간들은 때로 마당이 되고, 테라스가 된다. 어떤 것은 중정으로 연결되며 아트리움까지 시각적으로 연속된다. 대지 남측의 근린 공원으로부터 시작된 이 외부 공간의 연속은 남양알로에 에코넷센터의 진짜 아이덴티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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