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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반에 지어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건물 중 가장 연륜이 있는 건축물 중 하나다. 그 기나긴 역사만큼 그 이름 또한 수 차례 바뀌어 왔는데, 한 때는 케이스홀로 불렸고, 또 음악관이나 중강당으로 불리기도 했다.
실제로도 건물 내부에는 중강당이라는 이름의 강당이 자리잡고 있다. 이 강당은 1935년 건축 당시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당시에는 전교의 학생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유일한 실내 공간이었다고 전해진다. 아직도 내부에는, 초창기의 목재 문, 목재 극장 의자 등이 그대로 남아 지난 세기 초의 모습을 아련하게 상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