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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내의 건축물로 북서측의 성산로와 면하고 있다. 전체 공간을 아우르는 6개 층 높이의 아트리움이 압권이다. 남동측 매스는 평범한 입방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북서측 매스는 반달 모양의 평면형을 하고 있다. 때문에 성산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곡면의 유려함을 가뜩 느낄 수 있다.
전체 공간을 지배하는 아트리움은 진입부의 전면창과 천창으로부터 충만한 빛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아트리움으로부터 건물 내 대부분의 공간들이 연결되어 있어, 그 빛의 흐름 또한 연속된다. 전면 커튼월과 대형 천창 등 현대적인 요소들과 더불어 박공으로 된 장식 또한 삼성교육문화관의 또 다른 모습이다. 다소 이질적이지만, 이러한 고전적인 요소들로 인해 캠퍼스를 관통하는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