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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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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한정되고, 용적률은 채워야 했다.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나오는 답은 하나. 디자인 욕심을 모두 버리고 각각의 원룸 세대를 병렬로 배치해야 했다. 자연스레 동선은 길어졌다. 그럴 바에야 이미 늘어난 동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한다. 하나의 길이었다.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골목길이 건축물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계단 바깥쪽으로는 가벽이 붙었다. 공간적으로 더욱 풍부해졌다. 여러 켜의 공간이 병립하게 된 것이니까. 골목길을 돌아 노매드의 계단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부터 또 하나의 공간 여행이 시작된다. 이웃을 돌아보는 복도와 계단을 따라 시작되는 새로운 여행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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