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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 사옥 

PHOTO BY ARCHIBEAR

마포대교 북단으로부터 이어지는 마포대로. 대로 변으로는 고층의 오피스빌딩과 레지던스, 특급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의 업무 중심지 종로와 금융 중심지 여의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이다. 태영의 사옥 또한 그렇게 마포대로를 지키듯 우직하니 자리를 잡고 서 있다. SBS 서울방송, 태영건설 등을 소유하고 있는 태영그룹, 그의 사옥이기도 하다.

건축물은 머리, 가슴, 배의 삼단 구성이 도드라지는 파사드 구성을 하고 있으며, 전면부에 균질한 창호가 배치되고 그 양단으로는 솔리드한 면이 연속되는 매우 보수적인 입면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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