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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 타워 

PHOTO BY ARCHIBEAR

SBS 서울방송의 두 번째 사옥으로 서울의 북서쪽에 위치한 디지털미디어시티 내에 자리잡았다. 방송 센터의 프로그램을 담아야 하는 만큼 파사드의 처리가 매우 중요했는데, 빛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방송 제작공간과 다량의 균질한 빛을 필요로 하는 업무공간의 특성을 반영하여 이를 솔직하게 파사드 디자인으로 투영했다.

마치 픽셀(pixel)을 연상시키는 파사드는 프리즘 타워의 가장 중요한 이미지. 빛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를 전달하는 파사드는 마치 거대한 TV 화면을 보는 것과 같다. 특히 빛을 필요로 하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분리해 그 열리고 닫힘의 정도를 조절하고, 또 파사드의 일부를 미디어 파사드로 제안한 점 또한 흥미롭다.

프리즘 타워라는 이름은 사실, 사내 공모를 통해 붙여졌다고 한다. 빛을 쪼개어 보여주는 프리즘. 어쩜 이리도 꼭 맞는 이름을 붙였을지. 건축물의 주인인 SBS의 사원들 또한 프리즘 타워를 많이도 사랑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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