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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신대학교 리노베이션 

PHOTO BY ARCHIBEAR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적 신학대학교인 총신대학교의 강의동. 1970년대에 지어져 이미 긴 세월을 지켜온 건축물이지만, 기능에만 충실하여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건축물의 전형처럼 자리한 채였다.

신관으로 불리는 이 건축물은 캠퍼스의 정문을 지나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육중한 건축물이다. 언덕을 따라 유연하게 휘어진 진입로에 대응하여 매스 전면의 거대한 파사드를 유연한 곡면으로 처리했다. 도로에 대한 물리적 반응이기도 하지만, 이는 성서의 두루마리를 은유한 것이기도 하다.

전면 진입부는 한껏 들어올렸다. 육중한 매스가 주는 강력한 힘은 유지하되, 진입부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부담감과 답답함은 해소하고 있는 것. 믿음, 소망, 사랑을 의미한다는 경쾌한 3원색의 기둥이 함께 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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