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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의 민자 기숙사로 캠퍼스의 동남쪽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다. 열악한 대지 조건 속에 천사백 여명을 수용해야 하는 만큼 필수불가결하게 중복도형 유닛 배치가 제안되었다. 일반적으로 자연채광이 불가능해 비교적 어두컴컴하고 환경이 좋지 못한 중복도형 배치. 그러나 천창이 있는 작은 아트리움을 만들어 중복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특히 복층의 휴게 공간, 데크, 편의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들을 ‘사이 공간’의 개념으로 랜덤하게 배치해, 각각의 공간이 서로 교류할 수 있게 하였다.
남동측 코너 부위에서는 매스를 분리하고 투명한 브릿지로 동선을 잇고 있다. 이로 인해 과도한 볼륨으로 인한 부담을 덜게 되었고, 남학생 기숙사와 여학생 기숙사를 물리적으로도 나눌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