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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을 기원하며 선농제를 지내던 제단, 선농단. 멀게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우리의 문화일 텐데, 일제시대를 지나오면서 그 선농단은 파괴되고 그 영역 또한 많이 축소되었단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왕들이 직접 선농제를 지내던 제단이 있던 곳. 오늘날 그 주변을 정비하면서 전체 영역을 공원화하였는데,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선농단 역사문화공원이다. 가로 세로 각각 4미터의 돌단. 그리고 홍예문. 남은 것은 그것뿐. 그러나 더 많은 것을 채우지 않는다. 문화관 하나 땅 속에 숨겨 놓았을 뿐. 선농단 역사문화공원에 발을 들이면, 여전히 주인공인 홍예문과 선농단이 인사를 건넨다. 이곳은 선농단 역사문화공원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