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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방향으로 이어지는 이문로 변, 도로와 직교하여 깊은 직사각형 대지 위에 병원을 위한 자그마한 건축물이 자리잡았다. 건축가 승효상의 작품으로 그 주소를 따라 이문 291이라 이름 지어진 곳이다.
도로로부터 깊게 자리잡은 대지. 건축가는 이러한 대지의 형상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남측으로 매스를 앉히고 북측으로 공지를 두되, 대지의 북쪽 경계에 또 하나의 켜로서 가벽을 둔 것. 남측 매스와 북측 가벽 사이의 공간에는 1층으로부터 4층에 이르는 직선 계단과 매달린 매스 등이 자리잡아 변화무쌍한 공간감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