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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탐방연수원-벽암유수 

PHOTO BY ARCHIBEAR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생태탐방연수원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소유와 운영을 맡고 있다. 벽암과 유수. 이끼 낀 푸른 바위와 흐르는 물처럼 오래도록 눈에 띄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고 싶다는 건축 개념에 따라 화려하지도 드러나지도 않게 잠자코 자리를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한쪽이 틔워진 ‘ㅁ’자 형태의 배치를 하고 있다. 국립공원 산악박물관이 자리잡은 낮은 높이의 매스로부터 사무실과 강의실이 자리한 높은 매스에 이르기까지, 마치 산자락의 그것처럼 야트막한 구릉과도 같은 옥상정원이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낮은 곳에서 바라보면 분명 건축물이 존재하지만, 산 위에서 내려다보면 영락 없는 산의 일부처럼 보이고 있으니, 벽암유수의 개념은 이미 성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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