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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계예술마당 
PHOTO BY ARCHIBEAR

무허가 건물들이 길쭉한 대지의 형상을 따라 줄줄이 늘어서 있던 곳. 법의 허용 범위를 넘어선 건물들을 정리하며, 이곳을 어떤 프로그램으로 채울 것인지 고민이 깊었단다. 그리고 그곳은 예술공간으로 다시 채워지게 되었다. 다양한 예술단체를 위한 연습실, 전시실, 공연장으로서 상계예술마당은 탄생했다.

세장비가 매우 긴 대지. 대지의 바로 뒤쪽으로는 역시나 길고 좁은 연립주택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한 땅의 형상을 건축가는 그대로 받아 들여 길다란 콘크리트 덩어리를 그 위에 앉혔다. 그리고 서로 다른 길이의 세 덩어리로 이를 나누었다. 각각의 덩어리 사이의 소공간을 통해 숨통이 트인다. 무심한 듯 자리잡은 콘크리트 덩어리. 그러나 그 안에는 수많은 예술의 싹들이 틔워질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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