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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RCHIBEAR
전자, 전기, 정보, 통신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로 세워졌다. 저층부의 판매동 테크노마트와 39층에 달하는 고층부의 사무동 프라임타워가 함께 자리잡고 있다. 평면적으로 정방형을 이룬 방대한 판매동과, 그 한쪽 모서리에 비스듬한 별도의 축을 가진 사무동이 연접해 있다.
테크노마트가 자리잡은 곳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 있던 곳. 그런 만큼 연암 지반이 깊어, 단단한 경암에 기초를 세우기 위해 지하 6층까지 파내려 갔단다. 2011년 갑자기 사무동이 크게 흔들리는 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는데, 지반이 약하기 때문에 그랬다더라, 판매동 내 헬스클럽 회원들이 집단 댄스를 춰서 그랬다더라, 영화관에서 상영하던 ‘트랜스포머 3’의 음악 때문이라더라 등, 온갖 설이 난무했다. 재밌는 것은 그 수많은 추측과 뒷이야기 중 ‘헬스클럽 설’이 과학적으로 제일 힘을 받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