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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건축된 숙박시설로 워커힐 내에 자리잡고 있다. 워커힐이 그렇듯 더글라스 또한 미군 참전용사 맥아더 장군의 이름을 땄으며, 김수근의 초창기 작품 중 하나다.
워커힐 호텔의 본동인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부터 따로 떨어져 있는 별동의 숙박시설로 아차산의 능선을 따라 가로로 길게 유선형을 그리며 뻗어 있다. 뒤쪽으로 편복도를 두고 있어, 모든 객실에서 최고의 한강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지만, 그림의 떡이라는 사실.
초기에는 지금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거대 면적과 초호화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특급 객실로 개장하였으나, 이후 1989년과 1993년 등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