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Bear seeks to promote architectural culture themed travelling.
IBK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에 건축된 것으로, 학생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과 원활한 소통을 제고하는 것을 그 목표로 삼고 있다. 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하거나 이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또한 함께 수행하고 있다.
건물은 대운동장 스탠드 위쪽, 언덕 위에 자리잡았다. 실제로 비어 있었을 때에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동선들이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곳이었다. 계단으로 치환된 사선의 통행로를 매스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 또한 이러한 대지의 상황을 오마주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파사드에는 적삼목 수직루버를 다양한 각도로 설치했다. 일사를 제어하기 위한 기능적인 목표도 있지만, 일종의 ‘미디어 서킷’으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