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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의 방대한 공간 중 가장 서측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 동측으로는 캠퍼스를 남북으로 잇는 도로가 이어지고, 서측으로는 관악산의 광활한 숲이 펼쳐져 있는 대지 조건을 가졌다.
건물은 가로와 직교하여 동서 방향으로 나란히 세 개의 동이 자리잡고, 가로를 따라 남북 방향으로 낮은 높이의 동이 앉혀져 세 개의 주동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여 세 주동 사이의 중정으로는 서측 관악산의 녹음이 그대로 이어져 들어오고 있으며, 긴 가로를 따라 이어진 남북 방향 매스에 의해 가로와도 깊은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녹음과 가로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주변 맥락을 잘 받아들인 배치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