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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사범교육 협력센터 
PHOTO BY ARCHIBEAR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사범대학 클러스터에 위치한 건축물. 과거에 있던 별관을 철거한 뒤 이보다 훨씬 넓은 면적의 신관을 재건축해야 하는 프로젝트였다. 과거에는 세 동의 사범대학 건물과 기존의 별관동이 중정을 주변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하여 전체 클러스터로 보면 주연이기보다는 조연인 건물이었을 터. 그러나 새로운 건축물은 그 프로그램으로도, 그 부피로도 이전의 것과는 달라야 했다. 건축가는 조금 더 주목성이 높고 상징성이 있는 건축물을 이 자리에 앉히고자 했다.

내부에는 공적인 프로그램과 사적인 프로그램이 모두 수용되어야 했는데, 공적인 프로그램을 아래 두 층, 투명한 매스 안에 담고 있다. 과거 빈 터로 남아있다가 새로운 건축의 과정에서 건물 내부로 편입된 공간을 투명한 복층의 공간으로 계획해 빈 공간의 풍경을 회복하고자 했다. 사적인 프로그램은 상부의 육중한 매스 안에 담겼다. 필요에 따라 그 부피도 매우 커져야 했는데, 매스를 둥글려 마치 도넛처럼 보이게 하여 이러한 시각적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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