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Bear seeks to promote architectural culture themed travelling.
PHOTO BY ARCHIBEAR
통일을 준비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을 수행하는 곳이다. 과거에는 통일연수원이라 부르다가 지금은 통일교육원이 되었다. 통일부 산하 기관이다. 교육원이라는 이름처럼 마치 캠퍼스처럼 여러 건축물들이 군집해 있으며, 본관, 교육관, 연구관, 생활관, 후생관 등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다.
광장건축의 건축가 김원이 설계했다. 그의 다른 작품들처럼 강력한 형태지향을 보여준다. 이곳 통일연수원에서는 정방형 평면 위에 얹혀진 모음지붕 형태가 주조를 이루며, 작은 변화들은 있으나 연수원 내의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같은 형태 어휘를 가지고 있다.
삼각형 박공지붕의 경사는 가파른 편이어서 층수로도 2개 층을 포함하고 있다. 지붕 안에 들어앉은 공간은 경사로 된 벽과 창이 있어 기준층의 공간들과는 사뭇 다른 공간적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