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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용산에 문을 연 대한민국 최고의 박물관,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이다. 과거 덕수궁 석조전과 중앙청으로 불렸던 구 조선총독부 건물, 또한 현 국립고궁박물관 건물 등을 거쳐 2005년 최종적으로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건축물은 가로로 긴 단순한 형태. 그 길이는 400여 미터에 달한다. 중앙에서 좌측으로 약간 치우친 위치에 거대한 보이드가 있어 주출입구의 역할을 하며, 그 왼편으로 어린이박물관과 극장 용이, 또 그 오른편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위치한다. 보이드 너머로 보이는 남산과 남산타워의 모습이 일품이다. 박물관 앞에는 거울못이라는 이름의 인공 연못이 있다. 주출입구 보이드를 지나 오른쪽의 박물관으로 진입하면 거대한 홀 너머로 수백 미터 길이의 회랑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회랑의 끝에 국보 제86호 경천사 10층 석탑이 자리해 있다.

건축물의 형태와 디자인은 우리네 전통 성곽의 모습으로부터 본뜬 것이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파사드의 일부에는 성곽의 총안을 닮은 요철 형태가 있기도 하다. 그러한 전통의 형태적 차용이 있든 없든, 이곳이 대한민국 최고의 박물관임을 의심하는 이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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