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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우리나라의 수출상품을 전시하고 국제 박람회를 개최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당시에는 전시 컨벤션 센터라기보다는 박람회장처럼 다수의 전시장 건물들이 군집해 있는 형태였다. 이후 1988년 올림픽에 즈음해 오피스빌딩과 호텔 등을 확충하면서 태평양홀, 대서양홀, 인도양홀, 컨벤션홀(현재의 A, B, C, D홀) 등 주요 전시실을 둔 종합 전시 컨벤션 센터의 모습을 갖추었다. 2000년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컨퍼런스룸, 오디토리움 등 국제 규모의 회의실이 추가되며 현재의 위용을 갖게 되었다.
1979년 당시 전시장의 모습을 지금은 찾아볼 수 없지만, 1988년과 2000년 고쳐 지음의 흔적들은 여실히 찾아볼 수 있다. 세모꼴의 아트리움에서, 또 유선형의 커튼월 파사드에서 각각 시간들의 오롯한 흔적들을 발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