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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부빌딩 
PHOTO BY ARCHIBEAR

1990년대 초반 테헤란로와 언주로가 만나는 교차점에 세워진 업무시설이다. 바로 앞의 옛 르네상스호텔과 언주로 건너편 옛 상록회관과 하나의 이미지로 읽힐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디자인 어휘의 파사드를 적용하고 있다.

각각의 모서리를 둥글렸으며, 세로보다는 가로방향의 패턴을 강조했다. 둥글린 모서리 덕분에 수평선들은 무한히 반복되고 연속된다. 세 건축물 모두 같은 어휘이기에, 그 수평선은 하나의 건축물을 넘어 그 다음, 그 다음으로 자연스레 연장되고 있다.

옛 상록회관을 제외한 두 건물은 2018년 현재, 더 이상 볼 수 없어졌다. 두 친구를 잃은 언주로 너머 상록회관이 참으로 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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