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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RCHIBEAR
남북방향의 강남대로와 동서방향의 도곡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업무시설. 지상 22층, 지하 9층에 달한다. 강남의 주 간선도로인 두 도로가 교차하는 위치에 자리잡다 보니, 한 도로를 향한 정면성이 아닌 두 도로를 향한, 즉 교차로에서의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리하여 코너 부위에는 실린더 형태의 매스가 앉혀지게 된 것. 무엇보다 그 위 최 상단에 마치 화려한 왕관과도 같은 ‘크라운 캐노피’가 올려졌다. 그 매력적인 조형 덕분에 강남대로를 오가는 많은 이들도 이 건축물을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