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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지구 A-3BL 공동주택
PHOTO BY ARCHIBEAR

서울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 들어선 공동주택 단지, 즉 아파트이다. 건축가 최문규와 리켄 야마모토(Riken Yamamoto)가 공동으로 설계하였다.

그들의 설계에서 주안점은 바로 ‘외부지향적 주거’에 있었다. 가족 구성원의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사회 현상 속에서 ‘내부지향적 주거’는 더욱 심한 고립을 만들어낼 뿐이라고 생각한 그들. 하여 이웃과 다양한 접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주거를 제안한 것이다.

단지는 4개의 클러스터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각각의 클러스터는 서로 마주보는 2개의 동으로 구성된다. 그 2개 동 사이에는 12~15미터 폭의 커뮤니티 공간이 자리잡는다. 주민의 적극적 소통을 유발하는 커먼 필드(Common Field)가 바로 그곳이다.

주동은 가로로 긴 저층부와 일부의 고층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층부 옥상 또한 주민들을 위한 공동 공간이다. 작은 도서관, 텃밭, 공동 주방 등이 자리잡고 있어 주민들 사이의 물리적인 접촉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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