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Bear seeks to promote architectural culture themed travelling.

 스튜디오 매스메스에이지 
PHOTO BY ARCHIBEAR

광고제작사 사옥으로 포토그래퍼 스튜디오, 아트디렉션, 영화제작사 등 다섯 회사가 입주해 있다. 가운데에 중정을 두고 남북으로 병립한 두 매스. 그 지상층에는 사무공간을, 지하층에는 촬영공간을 두어 기능적으로 분리했다.

매시브한 외벽의 재료는 정선 대리석. 평소에는 유백색을 띤 거대한 덩어리로 읽히다가 비가 오는 날이면 물에 젖어 강렬한 무늬를 드러내는 매력적인 재료인데, 건축주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 한다.

사실 그 이름으로부터 강조되는 것은 강력한 매시브함이지만, 사실 이 건축물의 중심 공간은 다름 아닌 중정이다. 이 비워진 공간을 통해 각 공간이 서로 연계되고 그 안에서는 다양한 행위의 교류가 일어나기도 한다. 강력한 채워짐은 어쩌면 강력한 비워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스튜디오 매스메스에이지 - 게시판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