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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부하우스 

PHOTO BY ARCHIBEAR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고급 한식당과 함께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 때때로 대나무집으로, 뱀부하우스로 또 오죽헌으로도 불린다.

수익 창출을 위한 공간인 한식당과 그로부터 창출된 수익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전시 공간은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두 매스에 의해 공간적으로도 서로 완전히 분리된다. 하나는 부채꼴 형태의 평면을 갖고, 또 다른 하나는 정직한 직사각의 평면을 갖는다. 부채꼴 형태로 된 매스는 부드럽게 이어지는 평행한 두 곡면 벽을 가지고 있는데, 그 사이로 외부 계단과 대나무의 숲이 형성되어 있다. 입방체로 되어 있는 매스는 물리적인 프레임에 의해 갇혀 있어, 그 안에서 매우 엄격하고 강한 질서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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