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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내에 자리잡은 건축물로 1999년 서울특별시건축상을 수상했다. ‘상남’은 과거 LG그룹의 명예회장이었던 구자경의 아호로, 그의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되었기에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 적색과 황색의 벽돌을 단정히 쌓아 올린 평범한 건축물이지만, 곡선을 그리는 띠 형의 매스와 직선형 입방체 매스가 조화를 이루어 조형적 어울림이 빼어나다. 차분한 재료와 형태적 단순함이 있지만, 깊이감이 있는 외벽, 의장적이면서도 기능적인 수직 루버, 진입부의 수평 캐노피 등 크고 작은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져 전혀 심심하지 않은 매력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