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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종합과학관  D동 

PHOTO BY ARCHIBEAR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가장 어린 건축물 중 하나로 2012년에 준공했다. 서울특별시 건축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단순한 증축 계획이 아니라 대지 주변에 이전부터 자리잡고 있는 A동, B동, C동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또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20년의 시간 또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계획 개념을 잡았다. 종합과학관 D동의 시작은 그로부터였다.

언덕을 따라 등고선의 수직 방향으로 나란히 자리잡은 A동과 B동. D동은 그 사이에 증축되었다. 하여 물리적으로 두 동 사이를 연결하면서도, 새로이 지어지는 D동이 기존 건물들의 환경을 침해하지 않도록 상대적으로 낮은 매스로 계획했다. 매스는 능선을 따라 계단식으로 되어, 각 층마다 너른 테라스를 갖게 되었고, 이를 기존의 A, B동으로부터 시공간적으로 연속되게 했다. 기존 건축물이 무채색의 무거운 파사드를 갖고 있기에 D동의 파사드는 투명한 커튼월로 활짝 열려 있으며, 이를 통해 각각의 동이 서로 긴밀한 시각적 상관 관계를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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