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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파이퍼홀 

PHOTO BY ARCHIBEAR

1930년대 중반 건축되어 거의 아흔 살에 다다른 노년의 건축물이다. 한국전쟁 이전까지는 실제로 수업을 진행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대학본부로 바뀌어 학교 행정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캠퍼스 전체를 주도하는 네오고딕 양식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건물의 평면형은 가로로 긴 H자 형태로 되어 있으며, 좌우 양단에는 커다란 박공의 석조 입면이 대칭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면에서 보았을 때 1층과 2층은 석조 파사드로 되어 있으며, 3층의 경우 경사 지붕의 경사면이 보이도록 했다. 그 위로 돌출된 박공 지붕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어, 다분히 예스런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전면 주출입구 포티코가 있는 3층 중앙부에는 자그마한 예배실이 자리잡고 있다. 그 경건함과 아름다움이 남달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배 공간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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