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 동의 강의동과 병동이 모여 하나의 ‘의료 도시’를 이루고 있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그곳에서 가장 나이 많은 건축물 중 하나로, 과거에는 구관으로 불리다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제중관으로 불린다. 의과대학 본관, 새병원과 함께 세브란스병원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야트막한 박공 위에 기와를 얹어 지붕을 마감했고, 파사드 전반적으로는 철근콘크리트 위 페인트 마감을 하였지만, 정면 중앙부만큼은 자연석 판석으로 마감한 점이 이채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