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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 플라이 DMC 타워 

PHOTO BY ARCHIBEAR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자리잡은 1세대 게임 개발 전문기업 드래곤 플라이의 사옥. 창의성을 필두로 하는 게임 업체의 사옥인 만큼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업무시설을 창조하는 것이 주요한 이슈였다.

드래곤 플라이 DMC 타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빛’이었다. 모니터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빛 환경을 요구한 건축주. 건축가는 그 요구에 따라 빛을 받아들이고, 막고, 분산시키고, 유입시켜야 했다. 이를 해결한 건축적 장치는 바로 외주부 코어와 투명한 중정이었다.

먼저 코어를 외주부에 위치시켰다. 파사드는 다공질 패널로 반투명한 느낌이 강조된다. 내부 업무공간은 코어를 포함한 여러 켜에 의해 빛으로부터, 또 열로부터 보호받게 된 셈. 바깥을 막아 모자란 빛은 중정을 통해 유입된다. 강렬한 직사광선이 아닌, 따뜻하고 온화한 산란광이다. 건축주의 요구는, 그렇게 깔끔하게 해결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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