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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와 서울대학교의 산학협력에 의해 캠퍼스 내에 건축된 연구소. 웅진코웨이에서 20년간 사용한 후, 서울대학교 측에 양도하기로 협약하였다. 하여 현재로서는 웅진코웨이 R&D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육중한 연구소 매스가 들어서면서 뒤쪽 관악산의 숲을 가릴 수 밖에 없었다. 건축가는 숲을 가리되, 그 숲을 대신한 건축물이 가능한 자연과 닮은 모습을 하기를 바랐다. 하여 파사드는 깊은 숲의 어느 한 부분을 확대한 것 같은 유기적인 형태를 표현하고 있다. 외장에는 목재 패널을 가로 패턴으로 붙였다. 시간의 흔적을 담는 재료로서 사용된 목재 패널은 한 해 한 해가 지나감에 따라 그 채도를 잃고 바래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