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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일원동에 자리잡은 종합병원으로 1994년에 개원하였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과 함께 국내 대표 종합병원 ‘빅5’로 꼽힌다. 지상 20층의 본관과 지상 8층의 별관 외에 양성자 치료센터, 장례식장 등을 두고 있으며 별도의 암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본관에는 중앙수술실과 중환자실, 병동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별관에는 교수연구실, 외래진료실, 병동 등이 자리한다.
외장의 주재료로 스테인리스스틸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글로시’한 메탈 소재이기에 병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많지만, 반대로 깨끗하고 믿음이 가는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기도 한다. 저층부 매스는 거대한 입방체의 형태를 하고, 고층부 매스는 전체적으로 삼각형 평면에 중앙으로부터 양쪽으로 매 스팬마다 뒤로 후퇴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이러한 형태 어휘는 본관과 별관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는데, 본관의 경우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기념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층부에는 거대 아트리움을, 고층부에는 중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자연광을 건물 내부 깊숙한 곳까지 받아들이려고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